편집글

하늘 / 김 주 현

키달아찌 2008. 9. 5. 22:00

        
                  하  루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하늘 / 김 주 현
    아직은 꿈에서 덜 깬
    게슴츠레한 눈으로 아침을 시작하고
    분주하고 소란스러운 
    도시의 복판을 절뚝거리며 
    삶의 수레바퀴 맴돈다
    가슴에 못다 피운 꽃망울 안은 채
   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를
    내일은 오늘보다 더 빛나는 하루이기를 
    기도하는 마음으로 맞이하고 보내고 싶다
    메마른 세상 인심 속에
    세월은 진정 나를 위해 
    따뜻한 차 한잔 권하지 않지만
    내 삶의 고비마다 뜨겁게 다가오는
    진실한 삶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읊는다
    절망하지 말고
    좌절하지 않고
    오직 나의 정성과 땀으로
    하루를 뜨겁게 불태워야 한다.
    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제 블러그에 비밀글 쓰시면,삭제후 누구든 접속을 차단합니다.

     

     

    '편집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    가을비/이외수  (0) 2008.09.24
    비가오는 날에는/김선숙  (0) 2008.09.22
    이런친구 너였으면 좋겠다/이해인  (0) 2008.08.30
    두려운 이유 /임시연  (0) 2008.08.30
    밤이슬 /이인숙  (0) 2008.08.2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