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소 쌀쌀했던 일요일, 고양시 서오릉을 다녀왔습니다.
여러 묘 중 궁중 나인에서 중전 됐다 폐위됐다 한 장희빈의 묘가 눈에 띄었습니다.
악녀였네, 최숙원의 모함을 받았네, 남인과 서인의 정치적 희생양이네, 숙종이 버렸네...
각각의 주장을 듣다 보면 다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.
어쨌거나 한 남자가 여러 여자와 살다 보면 벌어질 수 있는 흔한 일이 아닐까요 ㅎㅎ...
명릉: 사진에서 오른쪽은 2번째 각시, 왼쪽은 3번째 각시, 숙종의 묘는 가운데라 사당에 가려져 안 보임.
장희빈(20대 임금 경종의 생모)의 묘:
1969년 경기도 광주에서 이곳에 이장했다고...
본명은 장옥경이고, 당시 그녀의 집안은 대대로 역관으로 상당한 부자였다고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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